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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윤활유사업 호조에 3분기 영업익 6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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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9, 2021, 11:10:41

분기 매출 12조원 넘어 전년 대비 48.1% 증가
부문 영업익 3293억..자회사 분할 후 최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SK이노베이션 [096770]이 윤활유사업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6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3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발표하고, 3분기 영업이익을 6185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년 동기(537억원 손실) 대비 6722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 상승한 12조3005억 원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75억 원 증가한 2906억 원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 및 석유 제품 마진의 개선에 힘입은 실적이라 분석합니다.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329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1028억원 증가했으며 총 영업이익의 53.2%에 해당합니다. 윤활유사업은 2009년 자회사 ‘SK루브리컨츠’로 분할된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시황 개선에 따른 마진 증가와 미국·유럽 등지 판매량 증가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8억 원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측은 국제 유가 상승·판매 물량 증가·판관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적이 감소하거나 영업손실을 낸 사업도 있습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8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835억 원 감소한 실적입니다.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가의 차이) 하락과 유가 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소재사업은 전 분기 대비 13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4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의 중국 생산이 안정화됐지만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의 중국 수요가 부진하며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배터리사업은 98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 분기 대비 8억원 감소했습니다.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률은 증가했으나 연구개발비 등 비용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이 빨라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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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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