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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곧 개성…롯데百, MZ세대 맞춤 ‘테일러드 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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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9, 2021, 13:09:28

건대스타시티점..2030 유동인구 많아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맞춤 상담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 건대스타시티점에 큐레이션 리빙 복합 매장 ‘테일러드 홈’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해외 명품에 이어 프리미엄 리빙으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사로잡는다는 목표입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8월 자사에서 MZ세대가 많이 구매한 상품군으로 ‘리빙(22%)’이 ‘해외 패션(29%)’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MZ세대의 리빙 상품군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금액)는 전체 평균 대비 약 1.5배 높았습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샵인 ‘더콘란샵’에서도 MZ세대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주변 캠퍼스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건대스타시티점에 큐레이션 리빙 복합관 테일러드 홈을 선보입니다. ‘같은 아파트 다르게 살기’ 콘셉트입니다.

 

테일러드 홈에서는 수입 가구부터 조명, 오디오 등 약 20여개의 리빙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고급 가구 브랜드 ‘까시나’, 스위스 모듈 가구 브랜드 ‘시스템4’ 등이 있습니다. 또 강북 지역 최대 규모의 ‘수입 조명존’,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오드 홈시어터 룸’ 등을 마련했습니다. 

 

인테리어 브랜드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하우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꼬시나’가 백화점 최초로 입점해 인테리어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또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플랜테리어 브랜드 ‘식.기.난.게’도 공간 맞춤형 식물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테일러드 홈은 기존 리빙관이 위치한 9층이 아닌 MZ세대의 유동이 많은 2층에 자리잡았습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는 삶’을 콘셉트로 하는 드립커피 전문 카페 ‘슬로우 베이커리’도 최초로 오픈합니다. 

 

김상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장은 “기존 백화점에서 만나기 어려운 새로운 리빙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점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들의 삶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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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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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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