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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간담회 간 고승범 “취약계층·청년 충분히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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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16:09:19

서울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소상공인·청년 등과 간담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들이 생계자금 등을 적기에 조달하고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소상공인·청년 등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민·취약계층들의 금융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습니다. 

 

이날 창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퇴사, 학자금대출 등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예약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고승범 위원장은 햇살론유스 금융지원과 취업 알선까지 연계한 상담과정을 지켜봤는데요. 

 

고 위원장은 “종합상담이 활성화돼 통합지원센터가 서민·취약계층의 더나은 삶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기관으로 역할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민금융이용 사례와 정책서민금융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책서민금융에 대해 상반된 입장이 있지만, 당면한 금융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지원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최고금리 인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라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자금공급 우려와 함께 민생경제 어려움이 여전해 서민·취약 계층에게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서민·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기대지 않고, 자금이용에 부족하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 확대와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피해 취약계층에는 신복위 채무조정 추가 개선을, 청년층을 위해서는 청년희망적금 출시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불법사금융과 같이 서민·취약계층의 삶을 파괴하는 민생범죄 행위는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 아래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보이스피싱은 제도 보완뿐 아니라 경찰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척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간담회 참석자들은 실제 정책서민금융 이용 사례와 서민금융진흥원 상담직원의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정책을 성계하는 입장에서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는지, 실제 국민들의 금융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늘 걱정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들과 수요도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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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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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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