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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할인할증 건수제 도입’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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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9, 2015, 17:11:47

임종룡 위원장 “현 점수제 유지..보험사 자율로 건수제 선택가능” 언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의 ‘건수제’ 전환이 사실상 철회됐다. 건수제가 금융당국의 이번 보험상품과 가격 자율화 방침에 역행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다만, 보험사마다 자율적으로 건수제 선택은 가능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를 현행 점수제로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계속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자동차보험 할인할증기준은 기본적으로 점수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되,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건수제를 선택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작년 8월 발표한 할인할증제도의 건수제 전환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당시 2018년을 목표로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를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점수제는 자동차 사고의 크기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고 1점당 1등급씩 보험료를 할증하는 제도다. 반면 건수제는 사고의 크기여부와 관계없이 사고를 일으킨 횟수(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당시 여러 공청회를 거치면서 작은 사고를 내더라도 자주 사고를 내는 운전자는 그만큼 사고위험이 높다는 논리로 건수제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사고건수를 집적하기 시작해 2018년부터 건수제로 전화할 방침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핵심은 보험상품과 가격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고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며 “할인할증 기준을 일괄적으로 전화하는 것이 사전규제에 해당돼 보험사가 알아서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보험산업 자율화 방침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철회한다는 의미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사실상 완전 경쟁시장이다”며 “운전자별 보험료를 전부 비교해 볼 수 있는 만큼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체계를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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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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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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