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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대상 빵 재사용”…경찰, 맥도날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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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7, 2021, 10:08:42

‘스티커갈이’로 유효기간 인위적으로 늘려
강남경찰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조사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폐기 대상 햄버거빵·토르티야를 ‘스티커갈이’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한국맥도날드가 경찰 수사를 받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국맥도날드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이달 초 공익 제보를 통해 서울시 한 맥도날드 매장이 지난 1월부터 폐기 대상인 햄버거빵 등 식자재를 재사용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공익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점포는 유효기간이 적인 스티커 위에 새로 발급한 스티커를 붙여 인위적으로 식재료 사용 기간을 늘려 판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일과 6일 사과문을 내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럽게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한국맥도날드는 구체적인 재발 방지 조치로 ▲전국 400여개 매장 식품 안전 기준 준수 여부 재점검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및 점검 제도 강화 ▲직원 익명 핫라인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강남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경찰 측은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규정을 맥도날드의 자체 유효기간에 적용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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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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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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