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특징주] 애니젠,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코로나 항바이러스제 개발 주목

URL복사

Friday, August 13, 2021, 09:08:1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펩타이드 first-in-class(혁신신약) 개발 기업 애니젠이 강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규 타겟 펩타이드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뉴클레오린 결합 펩타이드‘로 PDC 항암제와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AGM-380 시리즈는 코로나19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9시 8분 애니젠은 전일 대비 7.9% 상승한 2만2400원을 기록했다.

 

애니젠은 PDC(Peptide-drug conjugate), MAP(Multi-antigenic peptide) 기술을 통해 항암, 항바이러스, 항비만, 당뇨, 항궤양 등 펩타이드 치료제 7개 파이프라인이 모두 first-in-class 약물로 개발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함께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대기업의 출자제한 제도로 독자적으로 설립 후 2016년 12월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암세포 및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신규 바이오마커 뉴클레오린(Nucleorin)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AGM-380 뉴클레오린 접합 펩타이드 또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개발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변이와 무관한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GMP 공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승인받아 2곳을 보유 중인 기업이다. 원료의약품(API)의 호르몬 유사체 펩타이드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및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엄 연구원은 "독보적 펩타이드 기반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적응증을 타겟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역량을 보유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