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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이달 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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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4, 2015, 11:11:35

상품 직접 비교해 가입 가능..고가차 렌트비·수리비 방안도 발표 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작은 사항이라도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현장점검을 통해 보험가입자가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와 보험사의 보험금 늑장 지급으로 인한 불만에 대해 적극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민원 처리과정 중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문제제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주요 금융개혁 추진과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출범을 앞두고 있고, 자동차보험에서 고가차량 수리비와 렌트비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단순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보험사의 가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태아보험 등 6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정형화된 상품을 우선 취급할 예정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출범 날짜를 보험사와 함께 조율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 상품가격을 공개해 직접 알아보고 비교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범 날짜는 오는 2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에 공시할 상품 준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보험사마다 보험 슈퍼마켓에 올릴 상품의 종류와 갯수를 선택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품이 가격이 그대로 공개돼 다른 회사와 노골적으로 가격경쟁을 하는 만큼 판매 상품을 선택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출범 직전까지 상품 종류와 가격을 두고 막바지 눈치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에 밀리는 상품은 오히려 빼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면서 “가격이 공개되는 것이 대형사나 중·소형사를 가릴 것 없이 부담이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위원장은 이달 중에 고가차량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가차량의 렌트비와 수리비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최종안을 협의 중이다”며 “이달 중으로 확정안을 발표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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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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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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