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부산광역시가 부산 글로벌 금융 중심지 발전을 위해 설립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2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글로벌 입주 기관으로 한국씨티은행을 최종 선정한 바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미국, 중국, 홍콩 등을 포함한 주요 외화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커스터디 및 펀드 서비스 제공사로 한국예탁결제원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사무소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 인력을 배치해 한국예탁결제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사무소를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무소 개설로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씨티의 중요한 고객인 한국예탁결제원에게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씨티은행 부산사무소 개설을 환영하며 이번 개설을 계기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내국인의 외화증권투자에 대한 씨티은행의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씨티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커스터디 펀드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쥴리 커(Julie Kerr)는 “씨티는 항상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왔으며, 한국예탁결제원과 같은 주요 고객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씨티는 전세계 증권 서비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번 BIFC 사무소 개설로 기관 고객에 대한 수준 높은 수탁 및 펀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씨티은행은 1967년 국내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지난 반세기 이상 글로벌 금융파트너로서 한국 경제 및 금융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향후 기업금융 중심으로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재편 및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