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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분기까지 매출 부진 우려...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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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9, 2021, 09:07:05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4분기 중국 광군제 전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매출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니스프리와 국내 면세점의 매출이 예상대비 크게 부진했다”면서 “설화수 고성장, 비효율적인 점포 축소, 이커머스에 재원 집중 등은 유효하나, 전반적으로 턴어라운드의 진척 속도가 미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하면서 매출이 이커머스로 이동하길 기대했으나 브랜드 선호도가 열위에 있어 이커머스 매출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커머스 채널 내 경쟁도 매해 치열해지고 있어 과거 오프라인 채널이 중심이었던 시절에 대규모 ‘임차료’가 발생했던 것만큼 이커머스에서는 대규모 마케팅비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경쟁력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커머스 채널로의 이동이 더 이상 손익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767억원 (+12% YoY), 영업이익은 912억원(+159% YoY)을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9% 하회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1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면서 “면세점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7% 하락을 나타내면서 2분기 면세 시장 성장률 추정을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전통채널 매출도 하락했다. 다만 이커머스 매출이 38% 성장하면서 유일하게 호조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은 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며 “설화수 매출이 60%의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이니스프리 매출이 28%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618 행사를 대비해 마케팅비를 추가 집행했으나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손익에 부담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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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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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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