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케이프투자증권이 16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네트워크 고객사향 내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수출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다양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02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역기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네트워크 고객사향 내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네트워크간 건기식 매출은 전년 전분기대비 모두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수출 실적이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뿐 아니라 일본, 인도 등 기타 아시아 국가향 매출이 견조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현지 면역령 강화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한편 판매 차질을 대비한 고객사의 해외 재고 확보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콜마의 매출처 다변화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신규 글로벌 고객사향 건기식 매출이 반영, 3개 제품에 대한 초도 매출 발생”을 예상하며 “연내 2개 제품이 추가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1위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려 노력 중”이라며 “2023년 매출 1조원 목표로 올해 음성 3공장 완공, 헤모힘 관련 증설, 중국공장 2곳 신규가동 시작과 함께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