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다.
16일 오전 9시28분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시초가(5만7000원) 대비 10.53% 오른 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5만2000원) 대비 1만1000원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따상(공모가의 두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에 이르지는 못했다.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체외진단 분야 전문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중인 가운데, 진단키트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코스피 상장 전부터 이른바 ‘따상’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열린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3.7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5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물량을 20% 늘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8~9일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에서 약 32조원의 증거금을 거둬들였다. 최종 공모 주식 수는 1493만400주, 총 공모금액은 7764억원이며 시가총액은 장중 기준 6조5267억원이다.
한편 같은 진단키주로 분류되는 휴마시스와 씨젠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장후 각각 7.38% 3.7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