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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아스콘연합회와 친환경 아스콘 설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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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2, 2021, 11:07:29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아스콘∙레미콘 제조기업 SG(에스지이, 대표 박창호)가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스콘연합회)와 ‘아스콘업계 적합 대기유해물질 방지기술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스콘 공장 인근 주민의 건강을 보호할 목적으로 전국 아스콘 공장에 친환경 설비 보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이다. 아스콘연합회는 이번 협약으로 아스콘 업계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과의 상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지이는 아스콘연합회에 가입돼 있는 전국 533곳의 아스콘 공장에 친환경 아스콘 설비(EGR+)를 설치하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GR+(배기가스순환방식)는 환경부 인증기관의 대기오염물질 테스트 결과 1급 발암물질(▲벤조(a)피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배출을 약 98% 이상 저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환경부 고시 특정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완벽하게 통과한 국내 유일 친환경 설비다.

 

도로 포장의 주요 자재인 아스콘은 제품 생산 시 1급 발암물질이 배출된다. 이로 인해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집단 암 판정을 받거나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등 피해사례가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환경부에서 지난해 1월부터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아스콘 공장에 대해 허가취소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전국 모든 아스콘 공장은 필수적으로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 설비를 설치해야 했고, SG가 국내 최초로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는 EGR+를 개발한 것이다.

 

에스지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의 아스콘 공장에서는 800여 기의 플랜트가 가동 중으로 이에 따른 친환경 설비 시장 규모는 3,600억 원에 달한다”며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아스콘 사(社)들에 EGR+ 보급을 마무리하고 현재 해외 특허 출원 중인 중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지이는 지난해 9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일환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정부의 ‘천정대기 녹색신사업 환경설비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9월 정책 과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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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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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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