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제노포커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용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30일 9시 51분 기준 제노포커스는 전일 대비 29.99% 급등한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진단키트 원료를 국산화해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의 한국 법인인 한국피셔과학과 3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노포커스가 자체 개발한 Proteinase 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진단할 때 사용하는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작년 11월 개발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진단 시약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이번 독점 공급 계약은 제노포커스 Proteinase K의 품질 우수성, 가격경쟁력,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계약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써모피셔의 우수한 글로벌 공급망과 영업력을 활용하여 전 세계 메이저 진단 키트업체를 상대로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