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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출시...로컬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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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7, 2021, 17:06:04

가게 인근 지역 검색 사용자,,플레이스 영역에 ‘내 가게 정보’ 상위 노출
2018년 ‘지역 소상공인 광고’에 이은 지역 사업자 잠재고객 유입 유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하루 최소 50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와 네이버 지도에서 내 가게를 홍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7일 ‘플레이스 광고’의 베타서비스를 오는 28일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이어 약 3년만에 출시되는 로컬SME(중소기업) 중심의 광고 상품입니다.

 

로컬SME들의 온라인 마케팅 고충을 해소하고자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노출 1000회 당 광고비 500원이라는 저렴한 광고가격과 인근 5개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타깃팅 기능으로 효율성이 높아, 로컬 SME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레이스 광고는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이은 두번째 로컬SME들을 위한 마케팅 기능으로 검색광고 방식과 더 확실한 타깃팅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스 광고는 ▲네이버 검색결과의 ‘플레이스’ 영역과 ▲네이버 지도에서 노출됩니다. 사업자들은 내 가게가 위치한 지역과 업종 관련 키워드에 대해서만 광고를 할 수 있습니. 예컨대, 정자동 맛집 키워드는 정자동에 위치한 식당만 플레이스 광고를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플레이스 광고는 사용자가 노출된 광고를 볼 때는 광고 비용이 과금 되지 않고, 클릭이 일어난 경우에만 과금 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습니다.

 

가령 일평균 약 1만 회 검색이 이뤄지는 ‘분당구 정자동’ 관련 키워드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정자동의 로컬SME가 플레이스 광고를 활용한다면 많은 검색자에게 내 가게를 알리면서도 실제 클릭이 없을 때 비용이 들지 않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내 가게의 특성에 맞춰, 광고를 보여줄 시간대·지역·사용자 연령대 등을 설정할 수도 있어 더 높은 광고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네이버는 한 사업자당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를 하루 최대2만원으로 제한하고, 순위경쟁 없이 균등하게 광고가 노출되는 ‘균등형’ 광고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로컬SME가 광고비 부담 없이 상단에서 광고를 노출하고 더 많은 잠재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플레이스 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광고주라면 최초 두 달 동안 사용한 광고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로컬SME 중 약 90%이상이 검색광고로 월 평균 5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것을 반영해 마련한 지원책으로, SME가 부담없이 광고를 활용하고 효과를 체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일구 네이버 광고 담당 책임리더는 “2018년 출시된 ‘지역소상공인 광고’가 사업초기에 인근 사용자를 대상으로 내 가게를 알려 가게를 인식시키는 광고 수단이었다면, ‘플레이스 광고’는 우리동네와 내 가게 업종을 찾는 사용자를 잠재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마케팅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로컬SME가 자신의 사업 성장주기에 맞춰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단계적 광고상품들을 고도화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플레이스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사용자의 클릭·예약·길 찾기 횟수 등은 언제든지 통계 시스템과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는 21일부터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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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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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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