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쌍방울과 광림의 주가가 급등세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하림그룹이 빠지고 단독 입찰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쌍방울은 전일 대비 18.2% 급등한 12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7%대 상승한데 이어 이틀째 급상승 중이다. 광림도 7%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기업회생 절차에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을 두고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전날 오후 쌍방울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인수의향자는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영사 등 10여 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만 참여했다.
쌍방울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계열사 광림을 필두로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