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보험영업수지 개선에 따른 순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부문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밖에 없어 투자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됨에도 보험영업수지개선으로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폭이 예상보다 커 보험영업수지는 1440억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제도 개선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봤다.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3%로 개선세를 보였으며 지난 5월까지 가마감손해율은 7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에 이어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보험영업손실폭을 축소시켜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보장성 인보험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매출 증가로 사업비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일부 매각익이 존재했지만 매각익에 대한 전반적인 기조는 지난해와 같이 보수적 스탠스를 견지하고 있어 보험영업손익 개선에 따라 올해 연간이익은 19.3% 증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3배에 불과한데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수익률)는 10%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