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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웹툰’ 성공적 글로벌 론칭...태국·대만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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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1, 2021, 14:06:20

양국 만화앱 순위 1위..현지 시장 변동
성공 비결..검증된 ‘슈퍼 지식재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태국과 대만 등 글로벌로 진출한 카카오엔터가 양국에서 웹툰 1위 플랫폼으로 등극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는 11일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 론칭과 동시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론칭한 대만은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를 차지하며, 카카오웹툰의 ‘글로벌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앞서 7일에 론칭한 태국 역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로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카카오웹툰을 선보인 태국은 론칭 4일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 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태국과 대만의 성공적인 론칭이 수 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카카오웹툰의 ‘IPX(지식재산 Experience)’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웹툰이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한 IPX는 IP를 가장 가치있게 보여주는 카카오웹툰의 UX·UI로,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IP에 대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일본·미국 등에서 검증 받은 ‘우수한 오리지널 IP’ 또한 매출을 이끌었습니다. 론칭 첫날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녹음의 관 ▲템빨 등 오리지널 IP에 수많은 유료 결제자들이 몰렸습니다.

 

국내보다 글로벌에서 먼저 선보인 ‘카카오웹툰’의 UX·UI에 대한 현지 평가도 눈에 띕니다. 카카오웹툰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평점에서 태국과 대만 각각 4.6점과 4.85점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태국 웹소설 Fictionlog 플랫폼 CEO는 “태국의 콘텐츠 앱 업계의 표준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고, 각국 네티즌들은 “디자인이 정말 예술의 경지”라며 극찬을 보냈습니다. 여기에 현지 상황에 정통한 고객 유입 전략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작년 6월 방콕 법인을 오픈하자마자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열었고, 매일 고객들과 소통하며 웹툰 진성 유저 및 팬층을 1년간 꾸준히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7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동종업계에서의 간극을 더욱 넓힐 계획이고 카카오웹툰을 통해 한국의 웹툰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만 법인장은 “카카오웹툰의 미래 지향적인 안목과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IP 선정 및 운영능력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었다”며 “향후 대만 콘텐츠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웹툰은 태국의 론칭 기세를 몰아 카카오엔터의 작품수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약 70개의 작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하반기까지 200여개까지 늘려갈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월부터 태국에서의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시작으로 카카오웹툰이 더욱 확고한 업계 1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방콕 중심업무지구(CBD)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중심으로 한 카카오웹툰의 대대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센트럴월드 등 유명쇼핑몰과 지상철·지하철 등 역세권에 카카오웹툰 광고를 선뵐 생각입니다.

 

대만 역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빌레라 ▲경이로운 소문 등 현지에서 잘 알려진 영상화된 IP 중심의 60여개 작품을 선뵈고 있는데, 대만 유저 취향에 최적화된 작품들로 점차 확대해 연내 100개 이상의 작품을 올릴 계획입니다. 대만인들의 감성을 자극할 몰입형 마케팅 소재들을 활용해, 대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의 성공적인 태국과 대만 론칭은 앞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검증된 슈퍼IP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IPX, 철저한 현지화, 이 3박자가 이룬 놀라운 성과라고 본다”며 “카카오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자체 플랫폼인 ‘카카오웹툰’ 또는 자회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중화권·북미·인도·유럽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합니다.

 

하반기에 카카오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 등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생각입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년에 걸쳐 1조5000억원을 IP 개발에 투자해, 국내 최대 갯수인 8500개의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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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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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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