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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배달’ 본격 확대…수도권 120여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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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9, 2021, 13:06:41

지난해 11월 배달 테스트 매장 오픈..7개월 만에 확대 본격화
배달앱 입점하지 않고 스벅 자체 앱으로만 배달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확대합니다. 지난해 11월 ‘역삼이마트점’을 배달 테스트 매장을 시범 운영한지 7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전날 배달 매장 수를 이전 6개에서 25개로 늘렸습니다. 추가된 매장은 갤러리아팰리스점, 광화문우체국점, 구로에이스점, 길동역점, 둔촌동점, 목동오목로점, 문정로데오점 등입니다. 배달 서비스 지역을 서울 종로구·송파구·구로구·강동구·서초구·중구 등지로 확대한 것입니다.

 

또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쯤 서울·경기 지역 80~1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존에 이미 배달을 시작한 곳과 합치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매장은 120~130개에 이르게 됩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했는데요.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역삼이마트점은 배달만 가능한 시범 매장으로 운영됐습니다. 배달은 배달업체 ‘바로고’를 통해 진행됐으며 최근 메쉬코리아(부릉)와 추가로 제휴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이 있는 대치동 지역이 오피스가 많이 위치해 있고 배달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이 지점을 첫 시범 운영 매장으로 선정했다”며 “아직까지는 계속 커피 배달 매장 테스트 성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스타벅스가 새 수익원을 찾아 나서게 된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스타벅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9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치며 매출 2조원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6.1% 감소했습니다.

 

또 업계 안팎에서는 스타벅스가 배달 전용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신 자체 앱을 통해 커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수수료를 아끼고 600만명의 ‘충성 고객’을 바탕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배달 매장 확대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함”이라며 “차별화되고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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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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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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