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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교육 初·中 교과과정 포함,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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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15, 17:09:37

보험이해력 향상위한 세미나서 업계·학계·당국 한 목소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의 보험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금융당국을 비롯해 업계, 학계, 관련 기관 등이 찬성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에 보험에 관한 내용이 충분히 담겨 위험관리와 방식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보험이해력 향상을 위한 소비자 교육방안'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업계·당국·소비자 단체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 대부분은 학교 교육과정에 보험교육에 대한 커리큘럼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본부장은 외국학교의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에서 금융교육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외국케이스 중에 어렸을 때부터 금융교육을 받은 경우와 받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결과 교육을 받은 쪽이 최고 5700만원을 더 많이 저축한다는 예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본부장은 금융교육을 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SNS을 활용해 보험교육을 하거나 컴퓨터 게임에 보험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며 “자연스럽게 (보험)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보험교육 방식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보다 활발한 보험교육을 위해선 정부, 당국과 각 협회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세창 홍익대학교 교수는 “영국의 경우 2000년에 학교 교과과정에서 금융교육이 처음 시행됐는데, 작년부터금융교육이 의무화가 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당국이 적극 나서 의무화방안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 교수는 학교 교과과정에서 보험교육은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순차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초등학생 커리큘럼에는 리스크관련 내용을 넣고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리스크관리에 대한 부분과 다양한 리스크 관리 수단에 대해 설명하는 식이다”고 말했다.


보험상품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동훈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기본적으로 보험상품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구성돼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학교에서 보험교육도 중요하지만 보험상품을 표준화하는 등 상품에 대한 변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어린이보험·여행자보험·건강보험 등의 상품종류별로 각각의 표준화된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동훈 과장은 “각 상품 특성에 맞는 꼭 필요한 보장을 넣는 방식으로 표준화된 상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험상품 약관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정양 생명보험협회 상무는 “생보업계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에 관한 불편사항을 들어보니 약관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에 올 하반기 보험약관을 가능한 쉬운 용어를 사용해 바꾸도록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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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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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2025.05.14 11:13: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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