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금융그룹(대표 윤종규)은 ‘한국판 뉴딜’ 투자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 인프라 펀드인 ‘KB 뉴딜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KB 뉴딜 인프라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뿐 아니라 환경시설,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 등 뉴딜 인프라 분야 전반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입니다. KB금융은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목표 3조2000억원 중 4월말 기준 2조5000억원의 성과를 거둬 목표대비 78%의 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KB국민은행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우수한 투자 성과 등을 인정받아 지난 2월26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앵커투자자인 KB국민은행을 포함해 KB손해보험·KB생명보험·푸르덴셜생명·KB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이 총 1031억원을 투자했으며, 정책자금으로 한국성장금융·산업은행이 369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 2개사가 600억원을 투자해 총 2000억원 규모로 모집이 완료됐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뉴딜 인프라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그룹 계열사들의 투자 참여 등 그룹 차원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시설 투자시장에서 쌓아온 리더십을 바탕으로 뉴딜 사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