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 키움증권은 1일 강원랜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시 3분기 이후에는 손실 회복을 넘어 턴어라운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4000원에서 3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1분기 매출관련 변동비는 매출 부진에 따라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여전했다”며 “하지만 매출 회복시 대규모 추가 비용 집행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저점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강원랜드는 지난 2월 중순까지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휴장으로 카지노 매출액이 58.7% 줄어든 97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카지노는 45일 영업으로 일평균 매출액 20억원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현행 단계가 6월 13일까지 연장되며 2분기 휴장 리스크는 3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카지노 매출액이 현재와 유사한 20억원을 유지할 경우 1500억원 수준의 카지노 매출액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7월부터 백신접종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체계가 완화된 내용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휴장 리스크가 현저히 낮아지며 영업을 통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강원랜드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56.3% 증가한 7480억원, 영업손실은 474억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