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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기도, 블록체인으로 공연예술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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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30, 2021, 09:05:37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 추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온라인 동영상의 소유권보호와 수익모델 등을 위한 블록체인 전용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경기도(지사 이재명)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는 경기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시범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없이 무대를 올려야 하는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통해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지만 수익모델과 소유권보호가 마땅치 않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KT와 경기도는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공연예술인들의 노력이 대가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달부터 블록체인 구조설계 등 플랫폼 개발을 착수해 오는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운영은 경기아트센터가 맡습니다.

 

KT는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현재 운영 중인 ‘기가 체인(GiGA Chain) BaaS’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대체 불가능한 NFT(Non-Fungible Token)를 적용해 보안을 한층 강화합니다.

 

NFT 방식을 활용하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모든 정보가 저장되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복제가 불가능해지고, 창작자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데요. 이는 경기도형 공공예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KT와 경기도,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예술인의 소유권보호,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공연예술 콘텐츠 제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또한 공연예술 분야의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협업할 계획입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은 쉽게 복제하기 힘든 블록체인을 금융을 넘어 문화예술계의 소유권보호에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연예술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의 기반의 DX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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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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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에 20억엔 투자…2대 주주 등극

네이버,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에 20억엔 투자…2대 주주 등극

2025.11.05 17:21: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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