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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입맛 MZ세대 겨냥 성공…풀무원 ‘메밀막국수’ 3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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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4, 2021, 17:05:04

자체 조사 결과 메밀막국수 구매자 약 70%가 젊은 20~40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통 메밀막국수를 젊게 재해석한 풀무원 메밀막국수 신제품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김진홍)은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가 지난 3월말 출시 후 젊은 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30만 봉지 이상 판매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의 신제품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는 툭툭 쉽게 끊어지는 면이 아닌 1.4㎜의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 젊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인기인데요.

 

자칫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메뉴를 젊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할매니얼’ 전략이 주효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할머니의 사투리)와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합성어로 젊은 세대에 스며든 옛날 감성·상품·트렌드를 말합니다. 

 

풀무원이 조사 기관에 의뢰해 자체 분석한 결과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을 구매한 연령대는 20~30대가 34.7%로 3분의1 이상을 차지했으며 40대까지 더하면 약 70%에 이릅니다. 당초 50~60대에서 구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0~30대 MZ세대와 40대 젊은 부부층에서 호응이 높았습니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냉장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조사로 메밀막국수가 모든 MZ세대의 취향을 잡았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올드한 전통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통 메밀면은 찰기가 없고 툭툭 쉽게 끊어지는데 이번 신제품 메밀막국수 2종은 면발을 쫄깃하게 만들어 젊은 MZ세대들의 호응이 좋다”며 “이번 메밀막국수 외에도 30여 년간 쌓은 풀무원의 독보적인 ‘제면 기술’로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여름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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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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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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