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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HMR 브랜드 ‘소반’ 강화...“집콕식·1인가구 트렌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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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4, 2021, 17:05:03

김치찌개·육개장 2종 리뉴얼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이 1인 가구 증가와 집밥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가정간편식 브랜드 강화에 나섰습니다.

 

14일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에 따르면 올해(1월1일~5월13일) 편의점 전체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매출이 전년 대비 21.3% 증가했습니다. 카테고리 별로는 덮밥·찌개·반찬 등 냉장HMR이 22.2%, 볶음밥·만두 등 냉동HMR은 15.9% 올랐습니다. 

 

특히 편의점 가정간편식은 독신 가구가 저녁 식사·야식용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세븐일레븐이 올해 HMR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시간대별로는 저녁 시간대(18시~22시)가 23.8%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상권별로도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독신상권에서 24.3% 신장률을 보이며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을 전체적으로 리뉴얼해 맛과 품질을 한층 개선했는데요 ‘소반’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2018년 출시한 종합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찌개류·덮밥류·반찬·밀키트 등 총 2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리뉴얼 첫번째 주자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물요리로 꼽히는 ‘한돈 돼지고기 김치찌개’·‘대파 육개장’ 2종을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엄선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열처리 시간을 20%로 줄여 원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 집에서 끓인 듯한 맛을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메뉴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HMR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냄비에 부어 끓여 먹으면 되는데요. 세븐일레븐은 이번 2종을 시작으로 현재 운영중인 20여 종의 소반 상품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트렌드까지 겹치면서 편의점 HMR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밥에 국이 항상 따라가는 한식 특유의 탕반(湯飯) 문화에 따라 리뉴얼 첫번째 상품을 찌개로 선정했다.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거쳐 맛과 품질을 높이고 운영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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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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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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