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mall Business 중소기업

프로국수 등용문, 세계 최대 어린이 바둑대회

URL복사

Thursday, August 06, 2015, 22:08:24

제15회 한화생명배 국수전..韓中日 등 9개국 참가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올해 세계 어린이 바둑왕은 누구일까?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결선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대회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어린이 1만여명은 지난 7월 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256명의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국수부 우승은 문민종(만 12세, 오금초등학교 6학년)군이 차지했다. 문민종 군은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방과 후 교실에서 바둑을 시작했다. 문 군은 우승소감으로 "평소 이세돌 9단을 존경해왔다"며 "내년에는 입단해 이세돌 9단처럼 많은 타이틀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2등 타이틀은 오병우(만 12세, 곡란초등학교 6학년)군이 따냈다. 오 군은 올해 우승자인 문민종 군과 초등학교 2년때 같은 도장에 다녔고, 지난달 실시된 영재입단대회 8강과 4강에서 만나 1승1패를 기록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이번 국수전도 오 군이 초반 승기를 잡다가, 중반부터 문 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번 국수전은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서울여대 교수가 유쾌한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도전! 바둑골든벨’, ‘디지털 캐리커처’, ‘걸어서 63까지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선수들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했다.

 

지난 1회 대회부터 바둑 꿈나무들을 격려해 온 조훈현 국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대회장을 찾았다. 박정상 9, 박지은 9, 김혜민 7단도 사인회를 열고 지도다면기를 통해 어린이 기사들과 만났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바둑꿈나무 육성과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했다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역대 14명의 우승자 중 11명이 프로에 입단하며 바둑영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나현 6(7), 이동훈 5(9), 신진서 3(10), 신민준 3(11) 등의 기사들은 모두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우승자들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한재학 기자 silverst99@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