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hemical 중화학

LG화학, 첨단소재 인력 대규모 채용한다

URL복사

Monday, May 03, 2021, 10:05:11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분야 세 자리 수 규모 인원 선발..오는 11일까지 접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은 배터리 소재 인력 확충을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세 자리 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첨단소재사업본부가 출범한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친환경 PCR PC(재생 폴리카보네이트) 등 엔지니어링소재 ▲OLED 등 IT소재 ▲RO(역삼투압)필터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인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만 세 자리 수 규모의 인원 선발을 통해 NCMA 양극재(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든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입사 지원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인적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 및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고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에 배치됩니다.

 

LG화학은 이번 인력 채용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등에서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지난달 2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전지소재 집중 육성을 주요 방향으로 가지고 있으며 첨단소재부문에서 올해 매출 4조 후반을 예상한다”면서 “향후 5년 내 매출 두 배 정도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IT소재는 TV용과 모바일용 OLED 소재 그리고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는 전기차용 소재 등을 집중 육성하면서 최근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서 고함량 리사이클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확대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배터리 소재 분야 육성을 위해 공장 증설과 신규 착공 등을 통해 관련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청주 공장에 3만톤 규모의 신규 증설을 진행 중입니다.

 

청주 공장 증설을 비롯해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연산 6만톤 규모의 구미공장까지 완공되면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약 4만톤에서 2026년 26만톤 규모로 7배 가량 확대됩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신규 소재 사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올해 초 ▲방열접착제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음극 바인더 ▲양극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여러 사업부문에 산재돼 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의 역량과 자원을 첨단소재사업본부로 통합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재들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물론 고속충전, 수명, 저온 특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배터리의 성능향상에 필수적입니다.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첨단소재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소재 등 성장동력을 육성하며 사업 경쟁력을 한 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배너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