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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 됐다...전자·물산은 상속비율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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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30, 2021, 17:04:26

故 이건희 회장 보유 지분 상속분 마무리..삼성생명 지분 절반 이 부회장에 상속
이 부회장 삼성 지배력 강화 포석..삼성전자·삼성물산은 법정비율대로 상속

 

인더뉴스 권지영·안정호 기자ㅣ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생명 지분 절반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상속됐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 SDS 지분은 법정상속 비율대로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남매가 상속받기로 했습니다.

 

삼성 지배구조상 삼성전자 지배의 핵심 연결고리인 삼성생 지분이 커지면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나머지는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나눠 상속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최대 주주 소유 주식 변동 신고서를 공시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은 삼성전자 4.18%와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 등입니다.

 

이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주식의 절반인 2075만9591주를 이 부회자이 상속받았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1383만9726주, 이서현 이사장은 691만9863주를 상속받았습니다. 삼성생명 주식 상속에서 홍라희 여사는 제외됐습니다.

 

삼성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돼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상속으로 단숨에 삼성생명 지분 10.44%를 보유하며 개인 최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은 법정 상속비율에 따랐습니다. 홍라희 여사가 1.39%, 이재용 등 세 남매가 각각 0.93%씩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지분율은 홍라희 여사가 2.3%로 개인 최대 주주로 올라섰고, 이재용 부회장 1.63%, 이부진·이서현 0.93%가 됩니다.

 

삼성물산 주식은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자녀 세 남매에게 각 120만5720주씩 상속했습니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는 180만8577주를 상속했습니다. 이는 홍 여사가 9분의 3,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를 상속받는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보통주 기준)은 17.48%에서 18.13%로 늘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5.60%에서 6.24%로 증가했습니다. 홍 여사는 0.97%를 새롭게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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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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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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