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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8344억 기록…전년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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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3, 2021, 17:04:45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 39.9% 달해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은행의 대출자산의 성장과 증권부문의 중개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8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3일 하나금융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8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7%(1774억원) 증가한 수치"라며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 중개 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의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5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습니다. 환율상승에 따른 비화폐성자산 관련 환산손실에도 양호한 대출 자산의 성장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은 39.9%까지 올라가며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4.1%포인트(p) 늘어난 수치로, 먼저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2.9% 증가한 1368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중개 수익 증대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하나카드는 손익체질 개선이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한 7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요. 하나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등 일반영업이익 증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8%(167억원) 늘어난 60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하나자산신탁은 193억원, 하나생명은 179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습니다.

 

이자이익(1조5741억원)과 수수료이익(6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2373억원) 증가한 2조1917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외부 충격에 대비해 지난해 약 3400억원의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6억원) 감소했습니다.

 

그룹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 대비 1bp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bp 하락한 0.40%를 기록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56%p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같은기간 대비 0.11%p 오른 0.74%였습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인데요.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15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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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prolis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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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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