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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이익 1조2701억원…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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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2, 2021, 16:04:58

전년동기 대비 74.1% 증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KB금융그룹(대표 윤종규)이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그동안의 그룹 사업 부문 별 핵심 경쟁력 강화 노력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KB금융그룹은 21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그룹 전 부문에 걸쳐 수익창출력을 의미 있게 확대하고, 자본시장과 보험 비즈니스에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그룹의 이익 창출력이 더욱 안정되게 관리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조6423억원을 시현했습니다. KB금융그룹측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 M&A와 은행의 여신 성장에 힙입은 것으로 이를 분석했습니다. 

 

또 순수수료이익은 9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습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은행의 신탁이익이 개선되고, 최근 소비 회복 기조에 따라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1억원이 증가했습니다. 

 

기타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습니다. 작년 1분기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인해 발생했던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거액 손실요인이 소멸되고, 이번 분기에는 푸르덴셜생명 실적 연결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12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된 모습입니다. 2021년 3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2%, 부실채권 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는 162.3%,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36.5%를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산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됐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는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면채널의 중요성이 높은 자산관리, 대출상담 등에 대해서는 보다 전문화된 상담과 특화된 상품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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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기자 lisaco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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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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