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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올 가을 ‘청춘의 감성’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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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15, 15:07:59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개최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계절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광화문 현판이 가을 옷을 구한다.

 

교보생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9월 선보일 광화문글판’ 2015년 <가을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을편>의 문구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휘파람 부는 남자에서 발췌했다.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잠재능력을 키워갈 때 비로소 성숙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자인 공모작에는 이번 <가을편>이 담은 의미와 계절감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이미지와 글씨체를 담아내면 된다.

 

국내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응모 할 수 있다. 7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내달 12일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및 상장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도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청춘의 감성을 담은 참신한 디자인의 광화문글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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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학 기자 silverst99@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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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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