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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5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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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6, 2021, 13:03:27

싱가포르 동서 연결하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공사 CR112 공구 수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5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1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합니다. 총 길이만 50km가 넘으며 삼성물산은 이 중 CR112 공구를 수주했습니다. 삼성물산 단독으로 공사를 수행하며 공사금액은 한화 약 5000억원입니다, 2021년 3월 착공해 2029년 12월에 준공 예정입니다.

 

CR112는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Hougang) 지역 주택가 인근에 환승역사 1개소와 기존 역사 연결, 1.79km 길이의 터널 시공 등을 포함하는 공사입니다. 좁은 부지에서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사업관리 역량과 인근 주민들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토목 공사 경험과 뛰어난 사업관리 역량을 통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지하터널은 전 구간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하는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토목 현장에서 다수의 TBM 시공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CR112 현장 인근 지하철공사를 삼성물산이 수행했던 경험도 인정받았습니다. CR112 프로젝트는 기존 지하철 역사를 환승역사로 시공하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해당 역사와 지하터널은 삼성물산이 준공한 바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전역에서 15개의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프로젝트를 준공했거나 수행 중이며 T307 등 CR112 프로젝트와 유사한 공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T307 프로젝트는 지난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최한 안전경연대회에서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 보건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인프라사업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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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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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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