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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 해결하라’...현대건설기계 하청노동자들, 고공농성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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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2, 2021, 13:03:53

“50m 고공농성으로 집중 투쟁 이어가겠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이 울산 동구 호텔현대 옥상에서 불법 파견 해결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전영수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사무장과 이병락 대의원이 이날 오전 7시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맞은편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11층 건물 옥상에서 농성을 펼쳤습니다. 전 사무장은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업체, 이 대의원은 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인 서진이엔지 소속입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요구가 더 잘 들리고, 더 잘 보이도록 원청 사측과 더욱 가까이에서 50m 고공농성으로 집중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진이엔지 소속 조합원 4명은 지난 19일 원청인 현대건설기계의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현대중공업 직원 기숙사로 사용하는 율전재 옥상에서 농성을 했다가 당일 해산했습니다.

 

노조는 현대건설기계 하청업체로 굴삭기 붐과 암 등을 만드는 서진이엔지가 지난해 8월 폐업하자 노동자들이 그동안 사실상 원청으로부터 업무지시와 감독을 받아왔다며 직접 고용을 요구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불법파견을 인정해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기계 측에 서진이엔지 노동자 46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했으나 사측이 이행하지 않자 최근 과태료 4억6000만원을 부과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직접 고용 대상자인 서진이엔지 노동자 46명 중 27명과 함께 이달 초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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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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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럭셔리 라운지’ 공개…18일 정식 개장

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럭셔리 라운지’ 공개…18일 정식 개장

2025.08.14 17:35:2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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