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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변호인단 “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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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1, 2021, 14:03:01

지난해에 이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프로포폴은 향전신성 수면마취제로 가벼운 시술이나 위내시경 검진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의약품입니다.

 

11일 재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A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이 부회장의 모발을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불법 투약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며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법 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지인과 병원장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며 “수사에 따른 경찰의 요청에 적극 협조했는 바, 이는 결백을 분명하게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초에도 서울 B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 측은 ‘정상 진료’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 수사의 기소 여부, 수사 계속 여부 등을 판단하는 기구입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심의위 개최가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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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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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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