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강호 보험연구원 원장은 21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태까지 보험정책에 대한 연구를 주로 했다면 (올해는) 보험회사가 이러한 경제환경, 금융환경 상황에서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 원장은 저성장·저금리·인구고령화의 뉴 노멀 시대로 진입한 시점에서 예전에 쓰던 경영 전략을 보험회사가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은지, 아니라면 효과적인 전략은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험연구원은 4가지 연구목표와 세부 연구 과제를 포함한 ‘2015년 연구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 4대 연구사업목표는 ▲뉴 노멀 시대 경영전략 모색을 비롯한 ▲보험산업 규제 변화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노후소득보장 강화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험산업 중장기 전망과 IFRS2 Phase4, 복합점포 등 신채널 활용 등 18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성훈 박사는 “뉴 노멀 시대 진입과 제도 감독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회사의 체계적인 대응과 기존시장에서의 신계약 위주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연구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은 뉴 노멀 시대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피고 비용관리 효율화 등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 산업 규제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복합접포, 보험판매전문회사, 핀테크 등을 활용한 융·복합 판매채널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중소형 보험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제시하고, 앞으로 도입될 기금형 퇴직연금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험연구원은 오는 9월 ‘뉴노멀 시대, 보험회사 중장기 경영전략’ 연구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험회사 중장기 경영전략을 비롯해 주요 해외 보험회사의 저성장 극복 사례 연구 등에 대해 발표한다.
오는 10월에는 보험경영인 조찬회를 통해 ‘2016년 보험산업 전망’을 논의하고, 11월에는 ‘퇴직연금시장의 변화와 보험사의 대응 전략’ 연구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