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G손해보험의 스티븐 바넷 사장이 여성 임직원들을 성희롱한 혐의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AIG손해보험 여성 임원 A씨는 지난 2월 "(스티븐 바넷)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해당 임원은 바넷 사장이 신체를 접촉하거나 다리에 관해 업급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 언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IG손해보험은 "사실 관계가 확인된 바 없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며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바넷 사장은 현재 출장 중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