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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4조원 최대순익 달성에도...리딩금융 타이틀 수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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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5, 2021, 16:02:13

작년 순이익 3조 4146억원 기록..전년比 0.3% 증가
‘3조 4552억원’KB금융에 리딩금융 자리 내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0년 순이익이 3조 4146억원, 4분기 순이익이 4644억원 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출 성장세·비은행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지만, 충당금 영향으로 리딩금융 수성엔 실패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0.3% 증가해 7년 연속 순이익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으로 일관된 중장기 전략 실행에 기반한 안정적인 경상 수익 창출이 지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은행 부문은 시장금리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비은행 부문의 약진, 신한만의 매트릭스 조직인 글로벌, IB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자 이익은 8조 1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바이자 이익은 3조 3778억원으로 7.9% 증가했습니다. 저금리 여파 속에서도 견고한 자산 성장을 이어갔고 IB(투자은행)·GMS(글로벌고유자산운용) 비이자 부문과 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의해 당기순이익이 하락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4분기에만 라임 관련 2675억원, 코로나19로 1873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한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 4552억원을 달성한 KB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KB금융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신한금융을 앞선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지난해 신한금융지주 견조한 실적의 주요요인은 대출 성장세입니다. 원화대출금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10.6%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12.3% 성장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14.1%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4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2% 감소한 1.34%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기반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운용으로 은행 부문의 이자 이익은 7조 84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은 2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효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14%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4억원 증가한 1조 1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본시장 부문의 GIB, GMS 부문 역시 영업이익 기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 125% 성장했습니다.

 

2020년 그룹 판관비는 종업원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5% 소폭 증가했습니다. 4분기 실시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희망퇴직 비용 증가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를 제외하면 여전히 적정 수준이라는 것이 신한금융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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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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