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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생’ 나선 대형 쇼핑몰… “수수료 인하·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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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2, 2021, 16:02:36

판매수수료 인하·대금조기지급·판촉비 지원 등 협력 방안 담겨
백화점·대형마트·이커머스 등 17개 유통사 및 11개 납품사 참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규모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 최저 보장 수수료 면제, 판촉 행사 지원 등 납품업계와 상생방안을 냈습니다. 유통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을 올해까지 연장합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오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8개 대형 유통업자(백화점·대형마트·이커머스·아울렛·복합쇼핑몰) 및 납품업자 대표들과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해부터 아울렛 및 복합쇼핑몰도 최초로 상생협약에 동참하면서 지난해보다 참여 유통업체가 13곳에서 17곳으로 늘었습니다.

 

대규모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품업계를 지원하고 함께 도약하기 위해 상생방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판매촉진행사 기간 판매수수료 인하하고 ▲판매촉진행사 기간 또는 판매촉진행사 기간이 속한 달에 최저보장 수수료 면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판매촉진행사 시 쿠폰비 및 광고비 지원 등입니다.

 

상생방안에는 중소납품업자를 위한 집중 지원방안이 포함됐습니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부담 완화, 납품업체가 샵매니저에 대한 수수료 인하 등을 시행하는 경우 판매수수료 추가 인하 등이 담겼습니다.

 

공정위는 상생노력을 지지하면서 지난해 판매증진 효과가 있었던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을 올해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할인행사 활성화를 위해 유통업자 판촉비용 분담의무 예외조건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등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입니다.

 

공정위는 상생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납품업계가 판촉행사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판촉행사 관련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극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조성욱 위원장은 “공정위도 판촉비 분담기준 완화 적용기간을 연장해 위기극복을 위한 유통업계와 납품업계의 적극적인 상생노력을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통업계, 납품업계, 그리고 공정위가 모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내딛은 발걸음이 새로운 도약,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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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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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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