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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강국으로 쾌속질주…韓 3사 글로벌 점유율 16%→35%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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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1, 2021, 14:02:19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용 베터리 부문 ‘2위’
삼성SDI 5위 유지..SK이노베이션 6위로 상승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작년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34.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성적을 냈습니다. 전기차용 베터리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42.8GWh(기가와트시)였습니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 제품 사용량은 49.4GWh로, 전체규모의 34.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국내 3사 점유율(16.0%)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한 33.5GWh(23.5%)를 기록해 2019년 세계 3위에서 2020년 2위로 올랐습니다. 테슬라 모델3(중국산)와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 차종의 판매 호조가 LG에너지솔루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세계 1위를 차지한 회사는 중국의 CATL입니다. CATL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은 34.3GWh(24.0%)로 집계됐습니다.

 

삼성SDI는 전년 대비 85.3% 증가한 8.2GWh(5.8%)로 5위를 유지했고, SK이노베이션은 274.2% 증가한 7.7GWh(5.4%)를 기록해 2019년 10위에서 올해 6위로 상승했습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포드 쿠가 PHEV,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의 판매 증가가 성적을 유지하는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EV(유럽 물량)와 기아 니로 EV 등 차종의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파나소닉은 전년 대비 8.2% 역성장한 26.5GWh(18.5%)로 3위, 중국 BYD는 13.5% 역성장한 9.6GWh(6.7%)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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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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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26조원 규모 OLED 기술 투자…2년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

LG디스플레이, 1.26조원 규모 OLED 기술 투자…2년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

2025.06.17 15:55: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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