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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역사 SK와이번스, 이마트 품으로...“1353억원에 인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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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6, 2021, 11:01:58

신세계 "야구장을 '라이프스타일센터'로 바꿔 신세계 팬 만들 것"
구단명·엠블럼·캐릭터 등 추후 발표..3월 중 정식 출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 이마트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약 1353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연고지는인천으로 유지되며,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됩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SK텔레콤과 주식 및 자산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마트는 SK와이번스 보통주 지분100%(100만주)를 인수합니다. 매매 대금은 총 1352억 8000만원으로, 이 중 주식이 1000억원이고 토지 및 건물이 352억 8000만원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고 전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에 참여할 방침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는데요. 구단명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0년 창단한 SK와이번스는 4번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포함, 21년 동안 8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 선수를 포함해 김원형, 박경완, 최정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명문 구단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명문 SK와이번스의 역사를 계승하는 것을 넘어 인천 야구,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투자도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바꿔 야구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팬들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으로 '돔 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훈련 시설을 확충해 선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선수단 기량 향상을 위해 시설 개선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신세계그룹의 상품 개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식품과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련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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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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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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