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 3기 수료...2년간 1000여명 취업했다

URL복사

Wednesday, December 23, 2020, 14:12:50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서 3기 온라인 수료식 진행
3기까지 1623명 수료해 1009명 취업..취업률 62% 달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23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3기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수료생 가운데 400여명이 온라인으로 수료식에 참여했습니다.

 

비대면 수료식 현장에서는 수료생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서로 격려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교육에 들어간 3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교육 여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1년간의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 수업 인프라를 신속하게 갖췄습니다.

 

교육생에게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을 위한 키트도 배송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현장 수업 수준의 교육을 이어갔습니다.

 

또, 삼성전자의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 중 우수 과제로 선정된 2개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인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더 많은 청년들이 혁신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사업(K-Digital Training)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상에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가 더욱 각광받는 시대가 됐다”며 “개발자로서 확신과 비전을 갖고 앞으로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대학 교육과정과 기업 현장에서의 미스매치는 우리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라며 “그런 면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육성의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은행에는 현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 9명이 근무하고 계시는데, 그 분들을 보니 아주 실력도 대단하고 현업에 적응하시는 것도 빨라서 계속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디지털 대한민국의 선봉이 되어주시길 확신하고 계속 응원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전무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 실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실제 현업에서 큰 무기가 될 것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 3기까지 1623명 수료해 1009명 취업..62% 취업률 달성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3기까지 1623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00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7월에 입과해 내년 6월 수료 예정인 4기 500명 가운데서도 이미 91명이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 CNS,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SK주식회사 C&C, 롯데정보통신, 네이버 등 IT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또,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 기업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370여개에 달하는데요. 특히,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 중 31%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꿈을 찾게 됐습니다.

 

농협중앙회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입사한 인문계 전공인 김민지(27세) 3기 교육생은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 정말 막막했다”며 “전문적인 교육에다 교육지원금까지 받았고 여기에 취업까지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1년간 1600시간 교육..현장형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

 

이번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1년간 1·2학기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코딩의 소프트웨어 기본을 다지는 교육, 2학기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기업의 실무 환경과 동일한 개발 방식을 활용해 실전형 개발자를 양성하는 심화교육으로 진행됩니다.

 

또, 기업들과 연계한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데요.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현재 500명이 입과한 4기가 교육 중에 있으며, 내년 1월 부터 5기 750명이 입과해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2025.06.19 09:34: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