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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12개 글로벌 학회서 AI 논문 26건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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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9, 2020, 13:12:53

CVPR, 뉴립스 등 세계적 규모 학회서 AI 연구 인정 받아
텍스트 요약·정보 추출·음성 합성·안면 인식 등 연구 주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의 AI 역량이 글로벌 학회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 카카오브레인(대표 박승기)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다수의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 총 26건의 AI 관련 논문을 등재했습니다.

 

올 12월 자연어처리 및 언어학을 대표하는 국제 학회 ‘COLING’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려대학교, 한신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논문 1건을 실었습니다.

 

기존 텍스트 요약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인 ‘ROUGE’ 대신 새로운 평가 기준 ‘RDASS’의 효용성을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공동 연구팀은 향후 기계가 생성한 요약문의 참 또는 거짓을 판단하는 요소를 반영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같은 달 매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하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카카오브레인 논문 1건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논문 2건이 통과됐습니다.

 

‘뉴립스’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뇌과학분야에서 최상급 권위를 가진 학회로 각 분야의 선도적 그룹을 포함한 우수 연구자들의 논문 중 30% 이내의 논문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성신여대 김영훈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데이터 증강 기법(Test-Time Augmentation)을 제안해 데이터의 다양한 변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우수한 성능의 음성합성 모델을 제시한 연구 결과 논문과 TTS(text-to-speech) 모델 품질 등을 연구한 논문을 등재했습니다.

 

이번 연구로 얻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E2E(end-to-end) TTS와 음성 압축, 음질 개선, 맥락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발화 생성 등 다양한 태스크를 수행하는 오디오 합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같은 달 12월 컴퓨터언어와 자연어 연합학회 ‘AACL-IJCNLP 2020’에 카카오브레인, 스캐터랩 공동연구팀이 논문 1건을 등재하고 한국어 자연어 처리 과제들에 적합한 토크나이제이션 전략에 대한 실험 결과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11월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파트가 세계 최고 NLP 학회 중 하나인 ‘EMNLP 2020’에 3건의 논문을 실었습니다.

 

각각 다국어 번역 모델 아키텍처 ‘M2NMT’의 가치를 재발견한 연구, 자연어처리 분야 연구로 대화 맥락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 경로를 추출하는 방식에 관한 자연어 처리분야 연구, 제로샷 모델 관련 실험과 연구에 관한 것입니다.

 

카카오브레인 역시 같은 학회에 1건의 논문을 등재하고 한국어 이해를 위한 데이터셋과 한국어 이해 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월 음성 처리 과학기술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 ‘Interspeech’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이 해당 학술 대회에서 중국어 한자를 병음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데이터셋의 구축에 관한 논문 1건을 등재했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Lab 음성처리파트가 공동 연구한 논문 1건도 통과됐는데요. 음성합성 모델과 음소-오디오 정렬 모델을 한번에 훈련하는 아키텍처인 ‘JDI-T’를 제안하고 음성 합성 기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같은 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EEE 의 SCI 저널인 ‘Signal Processing Letters’에 E2E 음성인식 기술에 관한 논문을 등재했고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포항공대는 공동 연구 논문 1건을 이미지 처리 국제 학회 ‘ICIP 2020’에 등재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유럽의 컴퓨터 비전 대표 학회 ‘ECCV 2020’,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 대회 ‘CVPR 2020’ 에서 총 6건의 논문이 통과됐습니다. 얼굴 인식과 패션 이미지 검색 등이 주제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 연구에 힘써 한층 발전된 기술 사례들을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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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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