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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629명, 3월 이후 첫 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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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4, 2020, 11:12:39

해외유입 29명·누적 확진자 3만 6332명..사망자 7명 늘어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600명을 돌파한 겁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 63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540명)보다는 89명는 늘어난 것으로, 600명대로 진입한 것은 1차 대유행이던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여만입니다. 수치 자체는 3월 2일(686명) 이후 277일 만의 최다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 629명 중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6명)보다 84명 늘어나 600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이 역시 지난 3월 2일(684명) 이후 277일 만에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입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9명)보다 44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입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밖에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 등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4명)보다 5명 늘었습니다. 29명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 12명, 미국 7명, 인도네시아 5명, 아랍에미리트·체코·독일·캐나다·아르헨티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7명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95명, 경기 160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72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36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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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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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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