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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로 한국 테크 기업과 글로벌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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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3, 2020, 10:12:05

K-Global 2020 참여..행사 첫날 참석해 클라우드 활용 사례 공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지난 1일 K-Global 2020 실리콘밸리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성과 한국 테크 기업과의 동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회(NIPA) 주관으로 1일부터 4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나흘간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IT 기업의 미국 수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올해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산업 변화 중심의 AI 산업’을 주제로 ICT 이노베이션 포럼, 온라인 엑스포(수출상담회), 국내 외 창업기업 피칭대회로 구성됐습니다.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첫날 ICT 이노베이션 포럼 기조 연설자로 참여했는데요. 코로나 시대에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 CTO의 기조 연설 내용 중 코로나 환자 케어에 활용된 ‘인공지능 전화’ 기술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클로바의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콜 시스템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2번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고열 등 증상을 묻고 대상자의 답변을 인식해 데이터화하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클로바 AiCall(Cloud AiCall)’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다수 금융과 보험 기업의 AI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테크 기업과의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도 공유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경쟁력 있는 SaaS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SW산업협회와 함께 K-Cloud Scale-Up Summit 2020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SaaS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행사 첫날 ICT 이노베이션 포럼에는 노턴라이프락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연설에 이어, 에이치피 테크 벤처스(HP Tech Ventures), 도이치 텔레콤 캐피탈 파트너스(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 솔트룩스, 스윗(Swit) 등 글로벌 기업의 패널토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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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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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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