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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LG그룹 이사회…구본준 고문 계열분리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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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6, 2020, 11:11:20

연말 임원 임사도 ‘주목’..구광모 체제 임원 인사도 마무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25일 LG그룹 계열사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LG그룹의 연말 임원 인사가 오늘(26일) 마무리됩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구본준 LG 고문의 계열분리 방안도 확정됩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사회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 강화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도 비대면으로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거느리고 있는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의 계열 분리안 등을 결정합니다. 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입니다.

 

구 고문은 LG 지주사인 (주)LG 지분 7.7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지분의 가치는 약 1조원 정도로 평가되는데요. 구 고문은 이 지분을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독립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 고문이 보유한 ㈜LG 지분을 ㈜LG가 보유하고 있는 LG상사·LG하우시스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계열분리 회사의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LG 안팎에서는 반도체 설계 회사인 실리콘웍스와 화학 소재 제조사 LG MMA의 추가 분리 전망도 나옵니다.

 

 

현재 지주회사인 ㈜LG는 LG상사 지분 25%, LG하우시스 지분 34%를 쥔 최대 주주입니다. LG상사는 그룹의 해외 물류를 맡는 판토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 고문은 2007년부터 3년간 LG상사의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주요 경영진 인사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LG하우시스와 LG상사 등 계열 분리와 함께 구광모 회장의 경영진 쇄신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36년 만에 용퇴했는데요. 하 부회장은 이후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LG상사나 LG하우시스로 옮겨 중책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하 부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진정한 일등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헤처나가도록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반드시 일등이 되겠다는 목표로 열정을 불태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주)LG의 권영수 부회장과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등 부회장 등의 유임과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의 승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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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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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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