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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 김치로 4억 중동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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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6, 2020, 08:11:53

카타르·이라크 유통채널에 종가집, 청정원 상품 입점
포기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 '할랄(Halal)' 인증 받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종합식품 기업 대상이 청정원과 종가집을 앞세워 인구 4억명의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상은 종가집의 김치, 두부, 떡류, 단무지, 우엉, 유부초밥 신선식품을 카타르 현지 유통채널인 까르푸, 룰루, 스파, 모노프릭스 등 총 21개 점포에 입점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지난 2009년 청정원 장류(고추장, 된장, 쌈장)가 룰루에 입점하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장류 제품 판매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대상은 이번에 카타르에 입점한 신선식품을 포함해 장류, 소스류, 편의식, 해조류 등 총 44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가집 김치는 ‘무슬림이 사용하거나 소비하도록 허용된’이라는 의미를 가진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는 종가집 캔김치, 컵쌀국수, 청정원 장류, 카레, 조미김 등 상온식품이 최근 쿠르디스탄 내 까르푸, 마지디몰, BRZ 등에 입점했는데요. 회사는 앞으로 이라크 내에서 수입에 유연한 지방자치정부 관할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점차 확장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카타르, 이라크 외에도 사우디, 이스라엘, 요르단 등에 진출하기 위해 국가별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현지 거래처 확보에 나섰습니다. 중동시장은 교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의미도 큰데요. 대상은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시식행사와 제품을 활용한 메뉴 제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동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K푸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중동은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해 한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국 식품기업이 앞으로 개척해나가야 할 곳”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현지인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론칭 행사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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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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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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