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 청정원은 고아웃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기획상품 ‘청정원X고아웃 고기천재 캠핑벨트’가 완판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6일 G마켓에서 단독 판매한 ‘청정원X고아웃 고기천재 캠핑벨트’는 청정원이 고아웃과 함께 선보인 캠핑 전용 벨트입니다. 순창 양념쌈장, 명이나물 생와사비, 허브맛솔트 3종 등 총 6종의 고기전용 제품과 투패널 파우치, 툴벨트, 카라비너 등 4가지 변형 기능을 갖춘 캠핑벨트로 구성했습니다. 대상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판매 오픈과 동시에 품절된 데 이어 당일 추가 오픈한 2차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3차 앵콜 판매까지 모두 판매됐습니다. 앞서 ‘꽃보다 패밀리’, ‘무카캠핑’ 등 캠핑 전문 유튜버와 함께 청정원 제품 6종의 장점 등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 것도 주효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파우치 형태의 ‘순창 쌈장’은 스푼 없이 원하는 만큼만 짜 먹을 수 있습니다. ‘명이나물 생와사비’는 생와사비 뿌리를 그대로 갈아 넣고 명이나물을 첨가한 제품입니다. 와사비맛, 순한맛, 마늘&양파맛으로 구성된 ‘허브맛 솔트 3종’은 800℃에서 구운 알칼리 소금이 담겼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캠핑족들이 고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 청정원 안주야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먹태열풍’이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하루에 약 6000개씩 팔린 셈입니다. 먹태열풍은 대상 청정원이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착안, 70~80년대 맥주 안주로 유행했던 먹태를 스낵형 안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겨울 바람에 말린 황태를 열풍으로 구워내 식감을 높였고 특제소스를 발랐습니다. ‘스위트허니맛’, ‘매콤불닭맛’, ‘청양데리야끼맛’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레트로 열풍과 홈술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춘 제품 출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정원 안주야는 업계 최초로 2016년부터 안주 전문 HMR(가정간편식) 브랜드를 선보이며 혼술, 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습니다. 볶음, 직화 등 냉동 제품에 이어 2020년 조리 및 가열 과정이 필요 없는 상온제품 등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은 ‘2022 앤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디지털 분야 시상식입니다. 이번 2022 앤어워드에서 대상 청정원과 미원 브랜드 홈페이지는 디지털 미디어 & 서비스 분야에서 각 그랑프리, 위너를 수상했습니다. ‘청정원 햇살담은 양조간장’의 광고 캠페인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가장 기~~인 간장 이야기’는 디지털 광고 & 캠페인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9월 청정원과 미원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습니다. 청정원은 웹사이트에 각 브랜드 특성에 맞춘 페이지를 구현해 브랜드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미원은 복고풍과 붉은 로고 특성을 살려낸 리뉴얼로 직관성을 더했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가장 기~~인 간장 이야기’는 간장 전문 브랜드 ‘청정원 햇살담은’의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를 주제로 제작한 광고 캠페인입니다. ‘진심을 달이고 담다’라는 청정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선물세트 준비로 분주합니다.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와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특히 올해는 선물세트에 친환경이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플라스틱이나 부직포 대신 종이와 신소재 등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60여종을 본격 판매합니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롯데제과가 캔햄부터 스낵까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021년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없앤 롯데제과는 올 설에도 친환경 행보를 이어갑니다. 롯데제과는 2년 전 추석부터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하며 연간 5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스타드’, ‘칸쵸’ 등 롯데 제품에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했습니다. 전체 30여종의 'ECO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특수 트레이 및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지난 추석부터는 일부 사용되던 부직포 소재까지 종이로 전량 대체한 종이 쇼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 청정원은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 브랜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청정원은 임영웅 실물 크기의 등신대와 스티커 등을 전국 대형마트·할인점 등지에 순차적으로 비치할 예정입니다. 관련 제작물은 오는 1월부터 햇살담은 제품과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추후에는 임영웅이 등장하는 영상 광고를 제작해 선보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햇살담은이 추구하는 정성과 진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을 물색한 끝에 가수 임영웅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임영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정원 햇살담은이 지난해 출시한 ‘청정원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2종은 올해 11월 한국식품연구원 주관 식품기술대상에서 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식음료업계가 선보인 '웜 앳 핫(warm&hot)' 스타일의 식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온 몸을 데워주는 따뜻함과 추위를 잊게 하는 매콤함의 조합으로 색다른 겨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 녹이기에 나섭니다. 4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윈터 스페셜 메뉴 ‘바비큐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대표 바비큐 샌드위치인 ‘풀드포크 바비큐’와 ‘K-바비큐’에 신메뉴 ‘스파이시 바비큐’를 더한 총 3종 구성입니다. 이번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인 스파이시 바비큐는 ‘한국식 바비큐’를 원하는 이들이 대상입니다. 풀드포크 바비큐에 고추장 본연의 맛과 양념을 담았습니다. 바비큐 스모크 향의 스테디셀러 메뉴 풀드포크 바비큐, 간장과 마늘 베이스 소스로 한국적인 맛을 연출한 로컬 메뉴 K-바비큐도 겨울 먹거리로 내놨습니다. 교촌치킨은 겨울맞이 홀 전용 일품 안주 메뉴 2종을 공개했습니다. '츠쿠네 어묵탕'은 교촌과 삼진어묵이 협업해 선보이는 메뉴입니다. 츠쿠네(닭완자꼬치), 다양한 종류의 모듬어묵, 떡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한입 쏙 직화 닭발'은 튤립 닭발을 직화로 초벌구이해 불향을 입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 청정원은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는 식품기술대상에서 한국식품연구원장 기술대상(대기업/중견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매년 연구·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식품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식품기술대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는 청정원 제품을 비롯해 총 13개 기업 제품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 식품실무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정원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은 씨간장 숙성공법을 활용한 간장입니다. 특히 기술대상을 받은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는 11년 이상 숙성된 씨간장을 넣은 제품입니다. 김병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CM그룹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장문화인 씨간장의 가치와 제조법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의 고유한 맛을 지키면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상 청정원은 지난 5월 햇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핵심 연구시설 '대상 이노파크'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상 이노파크는 연면적 약 3.5만㎡에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로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준공됐습니다. 약 1200억원을 들여 각 층별 연구·업무지원·공공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사내카페·헬스장·맘스룸 등 각종 복지시설도 마련했습니다.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식품연구소·김치기술연구소·Global연구실·식품안전센터) ▲소재 부문(전분당연구소·BIO 연구소) ▲건강 부문(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식품 부문은 청정원·종가집 및 오푸드 제품 개발을 담당합니다. 식품연구소는 원물별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부터 조미·소재·가공 및 보존 기술, 전통 장류 활용 신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치 기술 연구소는 제조 공정에 최신 기술을 도입했고 식품안전센터는 안전정보 사전 모니터링을 운영합니다. 소재 부문은 미생물과 효소 기반 생명공학 관련 기술을 융합, 식품·의약·사료 등에 적용 가능한 소재 연구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청정원 호밍스 ‘집만두·바삭만두’ 5종이 출시 네 달 만인 지난 7월 판매량이 100만봉을 넘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호밍스 집만두·바삭만두 5종은 지난 3월 고기부추·김치두부·백김치 집만두 3종, 고기·고추 바삭만두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김치두부와 백김치는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으며 호밍스 바삭만두는 ‘크리스피 부스터’ 소재를 입혀 한 번 튀겨내 에어프라이어로 12분간 조리하면 식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만두에 담은 한 끼 식사의 소중한 가치를 소비자들이 알아봐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한 새로운 내식 트렌드를 제시하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간편식 브랜드 청정원 호밍스는 '홈(HOME)'에 현재진행형을 뜻하는 '아이엔지(ing)'를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상 청정원의 '오푸드(O’Food)'가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춰 현지화한 K-스낵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13일 대상 청정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김부각 '오푸드 씨위드 칩스(O’Food Seaweed chips)'3종, 현미 누룽지로 만든 '오푸드 누룽지(O’Food Nurungji)' 2종, 곤약을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오푸드 밥바(O’Food Bapbar)' 2종입니다. 대상 청정원은 식물성 식품(Plant-Based Food)을 향한 해외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한국식 곡물 원료와 전통 식품을 활용한 스낵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오푸드 씨위드 칩스’는 한국의 슈퍼푸드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을 활용한 제품입니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맞춰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을 0g으로 낮췄습니다. 또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성과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건 인증과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오푸드 누룽지’는 글로벌 건강식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클린 이팅(Clean Eating)’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클린 이팅’은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 소비를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