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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약 25만건...전년 比 1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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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4, 2020, 10:11:06

거래 절반은 오피스텔..거래 증가폭 서울 최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 규제가 거듭되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거래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 수요가 몰렸고 급매물로 나온 상업용 부동산이 거래되며 관련 거래량이 증가했습니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 분석 결과 올해(1~9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24만 9459건이라고 24일 알렸습니다. 지난해 동기 거래량인 22만 2310건보다 12.2%(2만 7149건) 늘은 겁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은 지역은 서울이었습니다. 올해 서울 상·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만 9166건으로 지난해 거래량 4만 1496건보다 7670건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는 ▲인천(5834건 증가) ▲부산(4679건 증가) ▲경남(1696건 증가) ▲전남(1533건 증가) ▲충남(1365건 증가) ▲경기(1207건 증가) 순으로 증가폭이 컸습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하락한 곳은 전국에서 울산과 제주 단 2곳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은 2599건 거래량을 기록, 지난해 거래량 3288건 대비 21%(689건) 줄었습니다. 제주도 지난해 거래량 3927건 대비 195건 감소한 3732건에 그쳤습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오피스텔의 비중을 가장 컸습니다. 올해 오피스텔 전국 거래량은 12만 2204건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총 거래량의 약 4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3만 1302건으로 지난해 2만 4434건 대비 6868건 증가해 가장 상승폭이 컸습니다. 반면 경기(4972건 감소), 울산(1031건 감소), 강원(309건 감소) 지역에선 오피스텔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여기에 주택 전세난이 더해지며 오피스텔에 대한 거래가 증가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익이 어려워진 생계형 임대인들이 상가를 급매물로 내놓으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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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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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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