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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UP] 창작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CKL기업지원센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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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4, 2020, 16:11:29

국내 콘텐츠 벤처 인큐베이터 ‘콘텐츠코리아랩(CKL)’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는 지원단계에 있어 크게 4개의 시설로 나뉩니다. 먼저 센터 16층에 위치한 CKL비즈센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패션, 디자인 등 분야별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자하는 이들에게 사업화를 위한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해외에 판매·유통시키기 위한 해외진출지원센터, 콘텐츠의 가치를 평가해 투자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하는 가치평가센터, 기업운영상의 법률∙회계·기술R&D 등과 관련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문의내용을 검토한 뒤 전문가를 배정해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합니다.

 

콘텐츠 스타트업의 상담역, CKL비즈센터와 CKL네트워크

 

CKL네트워크는 15층에 마련된 창작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네트워킹 시설 등이 제공됩니다. 입주기업들의 제품·서비스가 전시돼 있고, 콘텐츠·사업화와 관련된 서적들도 배치돼 있습니다.

 

입주공간으로 마련된 CKL기업육성센터(12~14층)는 2020년 현재 방송∙출판∙게임∙만화∙광고∙음악∙공연∙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등 분야별 36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입주기업을 위한 창작지원과 기업육성센터

 

CKL창작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테스트 작업을 위해 전용 제작시설인 스튜디오(Studio)와 전문장비(카메라와 조명, 각종 렌즈와 마이크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울러 영상의 후반작업을 위한 렌더팜룸(Render Farm Room), 원격 화상회의가 가능한 프로젝트룸(Project Room), 공연연습과 VFX/VR시연이 가능한 LED룸, 디지털 오디오 녹음이 가능한 녹음실, 동영상 제작과 후반작업을 위한 영상편집실 등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CKL기업지원센터 입주는 모집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공고일을 기준으로 설립일이 7년 이내인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이 그 대상이 됩니다. 입주기간은 1년으로 심사를 통해 1회만 연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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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leo_ki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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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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