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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확정...12월에 새 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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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0, 17:10:38

자본금 1000억원 규모의 100% 완전 자회사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화학이 전지(배터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강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을 원안 승인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20∼29일 전자투표로 분할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했고 이날 총회에는 80여명의 주주만 입장했습니다.

 

주총 결과 유권자의 77.5%가 투표에 참석했고 이중 82.3%가 찬성해 주총안 승인을 위한 정족수를 채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을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하고 12월 3일 분할등기를 할 예정입니다.  

 

분할 회사는 LG화학의 100% 자회사로서 자본금 1000억원의 회사로 설립됩니다. 분할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조 7000억원 정도이며, LG화학은 향후 이 회사의 상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분할 회사의 매출을 3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사업 영역도 배터리 소재, 셀, 팩 제조·판매 외에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Lifetime) 전반으로 확장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LG화학측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분사를 통해 앞으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갖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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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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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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