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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 연다...365일 24시간 무인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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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0:10:02

ICT 기술∙문화∙서비스 체험 등 복합 체험 공간..“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 불어넣을 것”
글로벌 기업과 초(超)협력..업계 최초 MS존∙Apple존 마련∙삼성 등 스마트 기기도 체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T Factory)’를 오는 10월 31일 홍대 거리에 선보입니다.

 

T팩토리는 글로벌 IT기업과 SK ICT 패밀리社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한 ICT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 MS∙Apple 등 글로벌 파트너와 ‘초(超)협력’..T팩토리서 직접 경험

 

T팩토리는 MS∙Apple∙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Flex Stage)’는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입니다.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지속 변화하는 플렉스 스테이지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인데요.

 

MS와 협력해 주목을 받고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T팩토리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플렉스 스테이지와 2층 ‘MS존’에 마련된 5GX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100여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T 팩토리 2층에는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Apple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해 최신 iPhone, iPad 와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Apple 서비스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SKT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SKT의 변화상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 핵심 서비스 체험

 

SK ICT패밀리사들의 역량이 총 집결된 T팩토리는 SKT의 대표 구독형 서비스와 보안∙쇼핑∙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테마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SKT의 구독형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얻게되는 생생한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팩토리에 들어서 전면에 마주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Media Library)’에서는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Pod)’도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매장 1층 왼편에 위치한 ‘시큐리티 팟(Security pod)’에는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했습니다. 고객이 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T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AI 서비스 존에서는 음성인식 AI 누구(NUGU) 디바이스를 비롯해 AI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결합된 ‘T전화x누구’,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SKT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T맵’까지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베스트셀러 존(Best Seller Zone)’은 SKT가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각 스마트폰의 선호 색상과 사용 연령대 통계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하는 스마트한 체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 ▲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을 경험하게 될 11번가 존 ▲ T1의 다양한 굿즈와 테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T1존 ▲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마련됐습니다.

 

◇ 국내 최초 365일 24시간·무인으로 운영 ‘T 팩토리 24’..‘K-언택트’ 선도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입니다. 고객은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SKT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 MZ세대 소통 공간 ‘0 스테이지’, 숲속 힐링 즐기는 ‘팩토리 가든’

 

T팩토리는 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도 갖췄습니다. 2층에 마련된 ‘0 스테이지’는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Infinity Mirror)’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를 합성시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줍니다.

 

또,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Jump VR’존,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이 월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하는 ‘0 데이터 스테이션’도 MZ세대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팩토리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Factory Garden)’은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진 정원에서 고객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 AI기반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객의 표정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자이언트 페이스(Giant Face)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자이언트 월(Giant Wall)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Giant Pick)’ 등도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 기술·문화 어우러진 T팩토리..“ICT 생태계에 건강한 영감 불어넣을 것”

 

T팩토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를 읽고 그에 따라 공간을 지속 변화시키는 유연함을 갖췄습니다.

 

1층 중앙에 위치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이러한 T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ICT 강소기업들은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즐기며 고객과 소통에 나설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T팩토리는 그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ICT 생태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정호 SKT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Open Collaboration)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업계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돼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令監)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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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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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탄소중립 선봉장’ 풀무원 거점 음성 두부공장 가보니

[인더필드] ‘탄소중립 선봉장’ 풀무원 거점 음성 두부공장 가보니

2025.09.29 08: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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